백화를 발생시키는 염의 종류
수 많은 종류의 염들이 백화를 발생시킵니다.
대부분의 탄산염들은 백화의 성분으로 존재하지만 불용성이므로 백화의 주 원인이 되지는 않지만 주로 탄산칼슘(CaCO3), 탄산마그네슘(MgCO3), 탄산나트륨(Na2CO3), 탄산칼륨(K2CO3)이 백화발생의 일부 원인이 되고, 대부분의 수용성 황산염들이 백화발생의 주 원인이 됩니다.
황산염에는 주로 황산칼슘(CaSO4), 황산마그네슘(MgSO4), 황산칼륨(K2SO4), 황산나트륨(Na2SO4), 황산철(FeSO4-H2O), 황산바나듐(V2(SO4)3) 등이 있습니다.
1. 황산칼슘(CaSO4)
황산칼슘은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백화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지만 물이 부족한 곳에서는 황산칼륨(K2SO4)과 반응하여 유리처럼 단단한 표면을 만듭니다. 돌을 갈아내면 황산칼슘을 얻을 수 있고 벽돌 시공에 자주 사용됩니다. 백화를 발생시켜도 치명적인 해를 입히지는 않습니다.
2. 황산마그네슘(MgSO4)
대부분의 백화는 황산마그네슘의 결정입니다. 황산마그네슘은 물에 잘 녹아 빗물에 쉽게 씻겨 나갑니다. 프라스터(plaster)나 석재에는 대부분 황산마그네슘에 의해서 백화가 발생되지만 벽돌에서는 거의 발생되지 않습니다.
3. 황산칼륨(K2SO4)과 황산나트륨(Na2SO4)
황산칼륨은 단단하고 유리질과 같은 층을 만들고 황산나트륨은 솜털처럼 푹신한 층을 만듭니다. 이 두개의 염들은 실외 온도에 따라 상태가 변하므로 이들 염들이 쌓이게 되면 온도 변화에 따른 결정상태 변화로 다공질 석재나 벽돌, 타일에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.
4. 황산철(FeSO4-H2O)과 황산바나듐(V2(SO4)3)
대부분의 녹얼룩은 황산철과 같이 철(Fe) 성분이 함유된 염에 의해 발생되므로 이 염들이 대기중의 산소나 석회와 반응하여 산화철이 되어 녹이 발생하는 것이며 백화에 바나듐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면 벽돌에 황색이나 녹색의 얼룩이 발생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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